가톨릭출판사(사장 홍성학 신부)가 운영하는 ‘박홍근아동문학상’ 제18회 수상작에 동화작가 김병규의 창작동화집 「종이칼」(2012년/스콜라)이 선정됐다.
이 책은 표제작 ‘종이칼’을 비롯해 ‘아기 괴물 꿈틀’ 등 7편의 단편작으로 구성된 동화집이다. 특히 표제작은 문학성을 높이 인정받은 동화로, 유치원 어린이들 사이에서도 일어나는 폭력과 가족·교사 등 주변의 올바른 관심과 돌봄을 통해 유아들이 건강한 생활을 되찾는 과정을 진지하게 그려냈다.
김씨는 197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서 동화로, 1981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서 희곡으로 당선, 본격적인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까만 수레를 탄 흙꼭두장군」, 「희망을 파는 자동판매기」, 「백 번째 손님」 등의 동화집을 낸 바 있으며, 소년한국일보 편집국장을 거쳐 현재 한국아동문학인협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박홍근아동문학상 시상식은 11월 11일 오후 5시 서울 중림동 가톨릭출판사 마리아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상자에게 상금 1000만 원과 서울대교구장 명의의 상패가 수여된다.
‘박홍근아동문학상’은 아동문학가 박홍근(돈보스코·1919~2005) 선생이 아동문학의 발전을 위해 생전에 제정한 상으로, 지난 2011년부터 월간 「소년」을 운영 중인 가톨릭출판사가 운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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