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또한 ‘국경을 초월한 그의 평화와 화해를 위한 업적’에 경의를 표한 바 있다.
「하느님을 향해 세상을 향해」는 쾨니히 추기경이 이러한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 전하는 바람을 담아냈다.
철의 장막 너머를 여행하면서 그가 만난 인물들과 각 체험들에 대한 진솔한 고백들이 이어질 뿐 아니라, 생애 마지막 몇 년 동안 하느님과 나눈 대화에 대해서도 담담히 서술되어 있다.
장익 주교(전 춘천교구장)는 이 책의 추천사를 통해 “부단한 헌신과 진정한 대화라는 열쇠로 교회 안팎을, 유다교와 이슬람교를 넘어 타종교와 비신자, 아니 무신론과 탈종교의 세계마저 모두 아우르는 탁 트인 깊은 생각과 따뜻한 마음을 그의 만년의 자술서를 통해 우리도 이제 배우게 되었음은 참으로 고마운 일”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