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은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 부활에 관한 그리스도인들의 성찰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성경을 ‘인생이라는 여행을 위한 지침서’라고 말한다. 이 책은 생명의 말씀, 사랑의 말씀인 성경을 만나도록 독자들을 초대한다. 저자는 성경의 영성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설명하고, 정전으로 인정된 성경의 순서와 성경의 다양한 사회·역사적 맥락을 충실히 따라가며 성경 전체에서 길어 올린 영성을 소개한다. 이 책의 목적은 성경의 말씀을 현재 우리의 신앙에 새겨 신앙을 구체화하도록 하려는 것에 있다. 각 장 끝에 놓인 성찰 질문을 통해 성경의 지혜와 증언을 일상생활과 영성에 결부시킨다.
최혜영 수녀(가톨릭대 교수)는 “이 책이 성경을 처음 읽는 분들에게는 성경의 핵심 사상을 짚어 주는 친절한 안내서가 될 것이며, 성경 공부를 오랫동안 해오신 분들에게는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을 종합 정리해 볼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