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가 한국 천주교 선교 200주년을 기념해 설립한 생활성서사(대표 박연례 수녀)가 올해로 30돌을 맞이한다.
1983년 설립된 생활성서사는 지난 30년간 진리에 목말라하는 현대인들에게 출판물과 대중매체, 다양한 교육, 가족 피정 등을 통해 하느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해왔다.
특히 생활성서사와 함께 시작한 월간 「생활성서」는 언론출판의 자유가 억압당하던 지난 80년대에 창간돼 복음의 빛을 갈망하는 모든 이들에게 성경을 소개하는 한편 하느님의 말씀을 일상생활 속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복음 메시지를 쉽고 간편하게 전달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까지 통권 358호(2013년 6월호)를 발행한 월간 「생활성서」는 언제나 ‘쓸모 있는 잡지, 기다려지는 잡지’를 지향하며 국내 신자들과 일반인들, 그리고 해외 40여 개국의 교포 신자들과 선교사들에게 보급되고 있다.
또한, 생활성서사는 각종 음반과 영상 등의 미디어를 포함한 단행본 500여 종을 출간하며 신앙생활에 필요한 실질적인 실용 서적 발행에도 앞장 서 왔다.
생활성서사가 발행한 「쓰기성경」(총 13종), 성경 공부 교재인 「여정 첫걸음」(전 4권), 「성경의 길을 따른 여정」(전 11권), 어르신 성경공부 교재 「은빛 여정」 등은 오랫동안 성서사도직을 수행해 온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엮어졌다.
또 어린이 교리 교재 「신난다 첫영성체교리」(어린이용, 교사용)와 「신난다 가정교리」(부모용) 등을 통해서는 어린이 신앙교육에 대한 적극적이고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다.
아울러 박준양 신부의 「신학여행시리즈」, 김수환 추기경이 가장 좋아하는 책으로 알려진 「주여, 왜?」와 고(故) 이태석 신부의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등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대표 출판물로 꼽힌다.
한편 생활성서사는 30주년을 맞이해 ‘섭리, 축복 그리고 말씀에 날개를 달다!’를 주제로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서울 강남구 청담동성당에서 3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생활성서」에 ‘한비야의 종이비행기’ 코너를 연재하고 있는 국제구호가 한비야(비아)씨의 강의를 비롯해 수도자들과 함께하는 찬양, 양승국 신부(살레시오회)의 주례로 파견미사가 봉헌될 예정이다.
※문의 02-94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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