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이가 비오 신부를 떠올리면 그리스도의 상처를 지닌 ‘오상’을 비롯해 수많은 신비로운 현상을 주목하지만 비오 신부는 그런 초자연적인 현상보다 교회의 가르침과 성사 생활, 기도 생활에 충실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비오 신부의 위대함은 고통받는 이에 대한 사랑에서 드러난다. 타인을 위해 고통을 감내하며 가난의 일상을 산 그는 사람들 속에서 고통받으시는 그리스도를 위로해 드리고자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 책에는 추상적인 신학이 아닌 삶에서 오는 예리하고 강렬한 성찰이 담겨져 있다.
▲하느님께 감사 ▲고통 중의 위로 ▲사랑 등 신앙생활 전반과 관련된 주제 100가지로 구성된 이 책은 비오 신부의 메시지를 자신의 삶에 되새기며, 메시지를 기도로 구체화하고 혼신을 다해 삶으로 표현했던 비오 신부와 교감하도록 초대한다.
또한 성경을 바탕으로 현대 영성가들의 묵상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말씀의 씨앗’ 시리즈인 이 책은 신약성경에 나오는 말씀을 비오 신부의 영적 가르침과 접목, 신앙 성숙의 자양분이 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