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번영·행복에 도움 기대”

인류의 빈곤과 기아 문제의 해결, 평화와 행복이 가득한 세상을 만드는데 가톨릭이 더 많이 노력하고 기여하기를 요청드립니다.
새로운 교황 이름으로 가난한 자를 위한 삶과 청빈을 상징하는 프란치스코를 선택한 것도 그러한 희망을 갖기에 충분합니다. 다시 한번 새 교황의 기도가 인류의 번영과 행복, 한반도 평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진심으로 새로운 교황 선출을 축하드립니다.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목사
“더불어 사는 길 제시해주시길”

새 교황께서 인류가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경외하고 모든 피조물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주시기를 고대합니다. 더불어 한국 천주교의 모든 교우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앞으로도 가난한 이에게 기쁜 소식을, 억압받는 이에게 평화를 주는 사역에 가톨릭교회와 계속 함께 하겠습니다.
■ 원불교 - 경산 장응철 종법사
“대화·협력 기대되는 희망의 소식”

세계는 정보통신과 교통의 발달로 지구촌 공동체로 변화하고 있으나 여러 가지 차별과 갈등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사회문제와 빈곤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오신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새 교황으로 피선되심은 온 인류에게 희망의 소식이 되리라 믿습니다.
새 교황님의 피선으로 종교가 서로 대화하고 더욱 협력해서 종교와 민족, 지역의 울을 벗어나 평화가 가득한 하나의 세계를 만드는 기연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 천도교 임운길 교령
“종교·인류평화에 기여할 수 있길”

종교는 인류의 평화를 위해 존재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설적으로 종교가 분쟁과 갈등을 조장하는 현상이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 화이부동(和而不同)으로 종교평화와 인류평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