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슬린 밀러(Jocelyn Miller) 지음/박웅희 옮김/36쪽(스티커 4쪽 포함)/6500원/가톨릭출판사

아이들을 위한 놀이책 「부활을 축하해요!」는 이 질문에 대한 좋은 대답이 될 수 있다.
가톨릭출판사(사장 홍성학 신부)에서는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신앙심을 기를 수 있도록 ‘들고 다니는 놀이책’ 시리즈를 기획했다. 「부활을 축하해요」는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이 책은 자녀와 부모가 다양한 놀이를 통해 부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부모는 책에 수록된 작업을 자녀와 함께 만들며 작업에 담긴 신앙적 의미를 설명해 줄 수 있다. 자녀는 부모와 함께하는 즐거운 놀이 문화 안에서 자연스럽게 가톨릭 신앙을 키워 갈 수 있다.
특히 책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 128개가 들어 있다. 스티커 놀이는 아이들에게 재미를 줄 뿐만 아니라 지능 계발과 집중력을 기르는 데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빈 페트병을 활용해 부활 달걀을 보관할 바구니를 만들거나 원통 개구리를 만들어 달걀을 세워 놓을 받침대를 만드는 등 부활을 기념하는 물건들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토끼, 병아리, 비둘기 등 부활을 상징하는 동물을 소개하고, 실제 크기의 도안을 책 속에 실어 아이들이 손쉽게 동물을 만들어 보게 한 것도 특징이다.
또 부활 카드 만들기를 통해 자녀가 예수 부활 대축일에 가족, 친구, 선생님에게 직접 만든 카드를 선물할 수 있도록 했다.
‘들고 다니는 놀이책’이라는 시리즈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이 책은 아이들이 손쉽게 들고 다닐 수 있도록 책 윗부분을 손잡이 모양으로 만들었다. 아이들은 언제 어디서든 책을 갖고 다니며, 책 속에 실린 다양한 놀이를 통해 신앙을 쌓고 보다 친숙하게 부활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