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남 신부는 사목현장에서 신자들을 상담하면서 직접 겪은 질문과 카페 등을 통해 올라온 질문들을 추리고 평화신문에 연재한 영성심리 상담 칼럼 중 일부를 묶어 「아! 어쩌나」 ‘신앙생활편’을 발간했다. 홍 신부는 책을 통해 신앙생활을 하면서 섣불리 남에게는 말하지 못했던 궁금증과 고민을 속 시원하게 풀어준다.
책은 기도·신앙·교리에 대한 즉문즉답으로 구성됐다.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를 시작으로 가족 신앙, 즐거운 성당 생활, 죄짓지 않는 삶에 관한 내용등 총 4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새로 오신 신부님의 흉을 자꾸 보게 됩니다’, ‘미운 사람을 만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등 신앙생활을 하며 생기는 솔직한 질문부터 ‘저같이 평범한 사람도 구원받을 수 있을까요?’, ‘부끄럽지 않은 신앙인으로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등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했어도 반복적으로 드는 근원적인 질문까지 신앙생활 전반에 대한 총 69가지 질문과 답이 담겨있다.
홍 신부는 “신자분들이 건강한 신앙관에 관련된 내용을 지속해서 읽고, 자발적으로 받아들여야 내적인 변화가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면서 “일회적인 상담이 아닌 지속적인 보살핌이 필요한 신자분들을 위해 그동안의 상담사례를 바탕으로 책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