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곡박물관(관장 신형석)은 지난 1월 30일부터 3월 31일까지 계속되는 특별전 ‘천주교의 큰 빛, 언양-구원을 찾아온 길’의 도록을 발간했다.
180쪽 분량의 전면 컬러 도록에는 특별전에 전시된 언양지역 천주교 수용과 순교에 관련된 유물 및 박해 관련 문헌 등 78점의 상세한 사진 외에도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해 특별전에 출품되지 않은 유물도 일부 수록했다.
또한 일반적인 전시회 도록과는 달리 작품 사진만이 아니라 ‘조선과 천주교의 만남, 그리고 천주교회의 설립에 이르기까지’(부산가톨릭대 한윤식 신부), ‘조선 후기 언양현의 천주교 수용과 그 의미’(동아대 손숙경 교수), ‘천주가사의 음악적인 특징 및 연구현황’(한양대 강영애 교수) 등 교회사와 관련된 논문도 실려 있어 학술지로서의 성격도 지니고 있다.
이 도록을 기획한 박물관 박미연 학예사는 “한국에서 공공박물관으로는 처음으로 천주교회사를 다룬 특별전의 도록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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