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의 저자 박우택(다미아노)씨는 소 알로이시오 신부가 1957년 선교사로 한국에 첫발을 내딛었을 때부터 인연이 닿아 한평생 신부의 곁에서 함께 활동해왔다.
저자는 소 알로이시오 신부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어떤 삶을 살았는지 등 소 신부의 인간적 측면을 직접 본대로 서술한다. 소 신부와 관련된 에피소드들을 소개함으로써 소 신부의 생전 모습을 기억할 수 있게 했다.
이 책의 1부 ‘여전히 살아계신 우리 신부님’은 가장 가난하고 힘없고 남의 도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버림받은 어린이들과 집 없고 불쌍한 사람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온갖 위험을 감수해 가면서 용감하게 싸운 소 신부의 모습을 담고 있다.
2부 ‘주님을 기쁘게 하는 사람들’은 저자의 여행기로, 소 신부 사후에도 창설자의 생전 사업을 한국, 필리핀, 멕시코, 과테말라, 브라질 등에서 소년·소녀의 집 사업과 의료 사업 등으로 이어가고 있는 마리아 수녀회의 한국 및 현지 수녀들의 희생적인 활동 모습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