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기도는 어떻게 하는 거예요?”
아이들의 이러한 질문에 이 책을 선물해줌으로써 대답을 대신할 수 있게 됐다.
「주님께 말할래요」(데레사 아메알 글/하케엘 핀예이루 그림/김동주 수사 옮김/56쪽/5500원/성바오로)는 처음으로 기도를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한 책이다.
기도하고 싶지만, 그 방법을 모르는 아이에게 이 작은 책은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이 책에는 기쁠 때 하는 기도, 슬플 때 하는 기도, 무서울 때, 아플 때 하는 기도 등 다양한 상황별 기도와 그림이 수록돼 있다. 아이들은 책장을 한 장씩 넘기면서 하느님과 만나며 자연스럽게 기도와 친해진다.
어른들은 아이들과 함께 기도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기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수 있다. 아울러 이 책은 기도가 자연스럽게 행동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도 중간마다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실제적인 실천 사항을 함께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부활이나 성탄 같은 전례 시기나, 첫 영성체나 축일을 맞이한 아이들에게 선물하면 어떨까.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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