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더 테레사 효과’란 봉사하는 모습을 보거나 관련 책을 읽기만 해도 면역 능력이 향상된다는 것을 일컫는다.
미국 하버드대학은 본교 의대생들에게 테레사 수녀의 전기나 관련 영화를 보여준 뒤 그들의 체내 면역 상태를 조사, 모든 학생들의 면역 수치가 실험 전보다 향상된 결과를 통해 이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했다.
그렇다면 테레사 수녀는 어떤 방식으로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그 행동을 이끈 힘은 무엇일까.
그는 인류 전체를 구하려 하진 않았다. 다만 한 번에 한 사람씩 최선을 다해 끌어안았다. 굶주린 이, 목마른 이, 헐벗은 이, 병든 이, 죽어가는 이…. 매순간 그들에게 자신의 전부를 내어주었다.
도서출판 성서와 함께가 펴낸 「마더 데레사 하느님과 함께 5분」(마더 테레사 지음/임숙희 옮김/152쪽/8000원)은 현대인들에게, 자신을 조건없이 내어준다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 그러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끈 힘은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한다.
특히 책에서는 100개의 성경 구절과 함께 마더 테레사가 직접 쓴 묵상 글을 소개, 누구나 쉽게 하느님의 사랑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천해야 하는지 묵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더 데레사」(자비에르 르퀴르 글/올리비에 발레 표지 그림/마갈리 르 위슈 본문 그림/고선일 옮김/64 쪽/9000원/가톨릭출판사)는 청소년들이 테레사 수녀의 삶과 행적, 말씀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엮은 책이다.
이 책은 ‘만화’와 ‘주제별 행적’, ‘어록’을 잡지처럼 구성해 읽는 재미와 감동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만화는 테레사 수녀의 일대기를 압축해 보여준다. 이어 행적 부분에서는 다양한 사진과 그림, 참고 설명 등을 통해 테레사 수녀의 활동 등을 생생하게 전해준다. 청소년기에 무엇을 보고 배우며, 생각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향을 세우는 데 큰 힘이 될 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