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와 일본 나가사키대교구 평신도들의 교류가 새로운 물꼬를 틀 전망이다.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최홍준, 담당 손희송 신부, 이하 ‘서울평협’)는 11월 14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일본 나가사키대교구를 방문, 지난 1991년 맺었던 양 교구간 자매결연 협정 내용을 재확인하고 향후에도 계속적으로 우의를 증진해 간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21명으로 구성된 서울평협 방문단은 나가사키와 고토의 주요 성지 순례, 나가사키대교구청 방문 등 일정을 가졌으며 또 주요 평신도 대표들과의 만남을 통해 향후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평협은 1991년 8월 15일 나가사키대교구 신도사도직평의회와 ‘상호 평신도 사도직의 수행을 위한 친선 도모’, ‘연 1회 서로를 위한 정기 미사 봉헌’, ‘정보 교류’, ‘양국 성지 순례’ 등을 주 내용으로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으나 5년 지속 후 중단되는 상황을 맞았다.
나가사키대교구장 다카미 미츠아키 대주교는 “교구 조직간 차이를 고려해 어떤 것을 구체적으로 교류할 지에 대해 고민하고, 그것을 문서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과 함께 “평신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가운데 교류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이후의 방안들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