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는 지난 시간을 에세이로 풀어가면서, 이 글을 ‘어느 신앙인의 고백’이라고 표현한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어렵지만 용감한 선택을 했지만, 인생은 예상을 벗어난 흐름으로 그를 당황스럽게 했다. 수도성소의 길 또한 끝나고 흔치 않은 병까지 얻었지만, 이 모든 여정이 하느님의 이끄심이었음을 고백한다. 인생길에는 숱한 아픔과 상처, 슬픔도 새겨지지만, 분명한 것은 하느님을 찾아나서는 우리 곁에는 그분이 늘 함께 계신다는 것이다.
[새책] 벼랑 끝에서 임을 만나다 / 최현희 글
발행일2012-11-25 [제2821호,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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