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박홍근 아동문학상 수상작에 이상교 시인의 동시집 「좀이 쑤신다」(101쪽/해와 나무)가 선정됐다.
아동문학상 심사위원단은 올해 심사를 통해 “수상자 이상교 시인은 ‘눈과 귀가 유난히 밝은 동심의 시인’이며 ‘세상 곳곳의 아주 작은 것에서 아름다운 보석을 찾아내 큰 감동을 주는 동시를 짓는 이”라고 평가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아동문학가 문삼석·강정규·김병규씨 등이 위촉됐다.
이 시인은 가톨릭출판사(사장 홍성학 신부)가 발행 중인 어린이잡지 월간 「소년」에 동시를 발표하며 글을 쓰기 시작, 동시집 「고양이가 나 대신」, 「소리가 들리는 동시집」 등을 펴낸 바 있다.
아동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8일 오후 5시 서울 중림동 가톨릭출판사 마리아홀에서 열리며, 이날 이 시인에게 상금 1000만 원과 상패가 주어진다.
‘박홍근 아동문학상’은 아동문학가 박홍근(돈보스코· 1919~2005) 선생이 아동문학의 발전을 위해 생전에 제정한 상이다.
지난 2006년 박 선생 선종 이후 제15회 시상식을 끝으로 시상이 잠정 중단됐으나, 가톨릭출판사가 지난해부터 새롭게 아동문학상 운영을 시작해 다시 빛을 보게 됐다.
박홍근 선생은 일제 치하에서도 우리말 시를 써온 대표적 작가로, 특히 한국 아동문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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