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이 신에 대해 묻다」는 세계적 영성 지도자인 안셀름 그륀 신부와 아동·청소년 교육 전문가 얀-우베 로게 교수의 목소리를 통해, 이에 대한 해답을 속 시원하게 제시한다.
저자들은 교육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외적 체계를 완벽하게 만드는 것보다 내면의 영성을 키우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즉 아이가 지닌 유일성을 발견하고 이끌어내는 일이 바로 교육이라고 설명한다. 자연스럽게 교육은 ‘완전한 인격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과정이 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영성으로 이끄는 교육’이 필요하다.
저자들은 ‘영성으로 이끄는 교육’에 대해 “마음속의 신을 만나는 일”이라고 풀어준다. 사랑, 공감, 인내, 관용, 용서와 같은 가치들을 소중히 간직하고 실천하는 것이 바로 마음속 신과 만나는 과정이다.
특히 저자들은 “아이들이 신에 대해 묻는다는 것은 곧 삶과 생명의 본질과 만나고 싶어한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영적인 존재로, 그 안에 숨어 있는 것을 일깨워주기만 하면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