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열 신부(청주교구 배티성지 담임)가 오디오로 이뤄진 주일 복음 묵상집을 출간했다. 이번 오디오 주일복음 묵상집 출간으로 시각장애인이나 어르신들도 좀 더 쉽게 복음을 접할 수 있게 됐다.
전례력 가, 나, 다해의 강론 내용을 아우르는 주일복음 묵상집과 특강(신앙 강좌)은 카세트테이프 120개, CD 120장 분량의 방대한 양이다.
각 전례력 주일복음을 모두 담은 오디오 묵상집을 출간한 것은 한국교회 성직자 중 김 신부가 유일하다.
주일별 복음 말씀과 간단한 해설을 성우 최수민, 신성호, 서혜정씨 등이 읽어주고 나면 김 신부의 강론이 이어지는 형식이다.
김 신부가 매주일 강론과 신앙강좌를 녹음해 일정 분량을 ‘못자리 성경’ 스튜디오에 보내면 스튜디오에서 편집과 수정 작업을 거쳤다. 이러한 작업이 꼬박 5년이 걸렸다.
특별히 특강 주제는 김 신부의 피정 및 기도회 신앙 강좌 중 현대인들의 영성 갈증을 해소할만한 내용으로 골라 담았다.
김 신부는 “처음으로 출간되는 주일복음 묵상집과 특강, 그리고 저의 저서가 보다 많은 교우들이 행복을 찾고, 스스로의 잘못을 돌아봄으로써 하느님의 사랑으로 나아가는 매개체가 되길 바란다”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카세트테이프와 CD 각각 32만원이며, 수익금은 최양업 신부 현양사업과 배티성지 후원금으로 쓰인다.
한편, 이번 주일복음 묵상집과 함께 「돌을 치워라」, 「꽃잎 위에 이슬처럼」 등 김 신부의 저서도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43-533-5710 배티성지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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