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BC총회
1월 10일부터 19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는 제6차 아시아 주교회의연합 정기총회가「오늘날 아시아의 그리스도 제자: 생명의 봉사」를 주제로 열렸다. 아시아 지역 20여개국 2백50여명이 참석한 이번 총회는 아시아 죽음의 상황으로 만드는 현실에 대항해 생명수호를 위한 사목전 관심을 증진시켜나가기로 결의했다.
회칙「생명의 복음」반포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3월 30일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다룬 새회칙「생명의 복음」을 반포했다. 서문과 4개장 총1백90쪽으로 구성된 교황의 11번째 회칙은 인간 생명의 가치와 불가침성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을 재천명하고「생명의 문화」건설의 사명을 호소하고 있다.
교회일치문헌 반포
- 교서「동방의 빛(Orien-tale Lumen)」, 회칙「하나되게 하소서(Ut Unum sint)」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5월 2일 새 교황교서「동방의 빛」을 반포했다. 동방교회와 그 전통에 대한 경의와 애정을 표현하고 있는 새 교서는 그동안의 교회 일치노력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동시에 교회 일치의 전망과 권고를 담고 있다. 교황은 또 5월 25일 새회칙「하나되게 하소서」를 반포했다. 그리스도교 일치문제를 다룬 사목적 성격의 이 회칙은 서문과 3개장, 권고 등 모두 1백15쪽으로 구성돼있다. 이전의 회칙들이 가톨릭교회를 대상으로 한 것과는 달리 모든 그리스도교 교파들을 상대로 쓰여져 일치운동에 대한 보다 광범위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촉구하고 있다.
다미안 신부 시복
나환우의 아버지 다미안 신부가 6월 4일 복자위에 올랐다. 태평양 한복판의 조그만 섬 몰로카이에서 평생을 나환우들과 함께 살았고 마침내 자신도 나병으로 숨을 거둔 나미안(Jozef De Veu-ster) 신부는 천형의 병으로 취급돼 누구도 돌보기를 꺼려했던 나병환자들이 인간다운 취급을 받을 수 있게 나환자의 아버지로 추앙받아 왔다.
레바논 특별 주교시노드
레바논을 위한 특별 주교 시노드가 11월 26일부터 12월 14일까지 로마에서 열렸다. 레바논 교회와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을 논의하고 새로운 쇄신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 이번 레바논 특별 주교시노드에는 총대주교 7명, 추기경 11명, 대주교 19명, 주교 19명, 그리고 56명의 사제가 참석한 가운데 12월 14일까지 진행했다.
특별 주교시노드는 특정지역이나 교회를 위한 것으로 이번 레바논 주교시노드는 지난 1965년 교황 바오로6세에 의해 주교 시노드가 창설된 이래 네번째이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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