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베오그라드-자그레브=KAP】사라예보의 빈코 폴직 추기경은 『미국 데이톤에서 서명된 평화 협약은 공평하지 못하고 불안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23일 로마에서 카쓰프레스지와 가진 회견에서 추기경은 협약에는 「강자의 권리」만이 인정됐다고 평가하고 평화가 정의를 위해 세워지지 않으면 참다운 지속적인 평화는 이뤄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폴직 추기경은 『물론 공평하지 못한 평화도 전쟁 보다는 나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에서는 크로아티아에 가장 불리하게 작용했다고 주장한 빈코 폴직 추기경은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에의 언론들의 중요한 과제는 사람들에게 평화의 사고방식을 심어주고 사람들을 평화에로 교육시키고 특히 인종청소를 통해 찢어진 상처를 치유하는데 힘써야 할 것 이라고 지적하기도.
또한 추기경은 『우리는 참으로 평화에 대한 충분한 의지가 있는지를 가늠해 보는 중해한 기로에 서있다』고 말하고 『이제 가장 우선적인 문제는 무엇보다도 난민들과 쫓겨난 사람들의 귀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세르비아계가 통제하는 서부 보스니아의 반야루까 교구의 프란조 코마리카 주교도 데이톤의 협약에 환영을 표시하고 『서명한 사람들이 이제 모든 이를 위해 실천에 옮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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