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평신도주일을 보내며 우리 시대의 총체적 난국을 신앙인의 입장에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생각하고 우선 정치에 대한 소견을 피력하고자 한다.
사람이 살아 가면서 무수한 관계를 맺으며 권리와 의무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인간사이에 믿음이 결여된다면 어찌 될것인가?
사람의 말에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정치자금을 한 푼도 받지 않았다는 사람, 고해성사를 했으므로 떳떳하다는 사람 등등 어떻게 그렇게 태연하게 말할 수 있는것일까?
지도자는 그 백성의 반영이라 한다. 예수를 부인한 베드로의 처지나 스승을 저버린 제자들의 상황이 지금 우리 국민들의 모습과도 같다. 이같이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정세속에 서 평신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 평신도들의 활동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19세기 교회가 노동 대중을 잃은 것은 교회의 수치라고 한다. 그렇다면 평신도들은 성직자수도자들이 하지 못했던 부분, 곧 직장이나 학교, 군대 등에서 나름대로 빛을 발하면서 신앙이 약한 이들을 붙잡아 줄 수가 있다. 인간관계의 세계와 이념의 세계에서 믿음의 씨를 뿌리며 싹을 틔울 수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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