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 안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제대 꽃꽂이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1월 27일 한국가톨릭전례꽃꽂이회가 정식으로 발족됐다.
초대회장에 선출된 김남희(디냐ㆍ52세)씨는 『작은 인원이 소박하게 시작하려고 했는데 의외로 회원들이 많아져 두려움이 앞선다』고 소감을 토로하면서 『제대 꽃꽂이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힘닿는데 까지 열심히 일해보겠다』고 밝혔다.
서울은 물론이고 부산, 익산, 마산 등 지방 교구의 제대 꽃꽂이 종사자들이 대거 참석. 출범 초부터 큰 관심을 일으킨 전례꽃꽂이회는 매달 마지막주 월요일 서울 청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미사와 함께 정의철지도신부(주교회의 전례위원회 총무)의 전례 특강과 함께 전례력에 맞는 꽃꽂이 특강을 마련, 회원들에게 올바른 제대 꽃꽂이를 보급할 예정.
김남희 회장은 『매월 전례특강과 그에 따른 제대 꽃꽂이를 사진과 글로 남겨 이를 자료집으로 출판, 전국의 각 본당 제대꽃꽂이 봉사자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또 내년 가을 경에는 회원 전원이 참가하는 회원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창립 미사에서 정의철 신부가 『제대 꽃꽂이는 전례를 더욱 전례답게 하는 상징이 될 수 있으며 이에 종사하는 이들은 전례에 대해 보다 잘 알고 묵상을 통해 꽃꽂이로 상징화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듯이 앞으로 이 꽃꽂이회의 활동에 많은 이들이 기대를 갖고 주목하고 하고 있다.
제대 꽃꽂이가 너무 화려하고 사치스럽다는 비판도 있지만 그러나 전례력에 따른 그날의 복음과 전례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제대로 표현한다면 분명 전례가 한층 더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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