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의 공산주의 지배가 종식된지 6년만에 교회에 대한 박해로 피를 흘린 희생자들의 시복 신청이 제기됐다.
이번 시복신청 대상자에는 6명의 추기경을 비롯, 20명 이상의 주교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그들의 일생과 삶이 관심있는 연구가들의 노력으로 수집되었다고.
우크라이나 교회에서는 공산당 감옥에서 옥사한 11명의 주교 모두를 시복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1969년부터 렘베르그의 안드리 스쳅티키 대주교의 일생에 대한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는 서부 우크라이나가 1940년 소련과 독일군에 의해 점령당 했을때 유대인들을 박해에서 보호해주었고 나치의 잔학행위를 단죄하는데 주저하지 않았으며 공산당 박해에도 엄연히 일어섰다.
동슬로바키아 교회의 프레소브의 희랍 가톨릭 피터 파벨 고이딕 주교는 2차 대전후 슬로바키아 희랍 가톨릭 교회의 가장 중요한 지도자로 1960년 체포된지 10년만에 감옥에서 옥사했다.
루마니아 통합교회는 7명의 주교시복을 신청했는데 그 가운데 율리우 호쑤 추기경도 포함되어 있다. 그는 2차대전중 미클로스 호르티 독재정권의 박해를 받은바 있는데 루마니아 공산당은 48년부터 55년까지 그를 감옥에 수감시켰다. 동유럽 교회들은 호쑤 추기경 외에도 5명의 또다른 추기경 시복도 신청했다.
추기경들과 주교들 이외에도 동유럽의 많은 신부들도 시복될 예정인데 그 가운데 두그러진 인물로는 1984년 비밀 경찰에 의해 살해된 폴란드의 예르치 뽀삐루스코 신부를 들수 있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