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사건으로 온국민이 비탄과 충격속에 빠져있는 가운데 그 주인공 노씨를 비롯한 노래가 발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그동안 세태를 풍자하는 노래인 만요(漫謠)만을 주로 불렀던 가수 김상범(발토로메오ㆍ57ㆍ서울 대치2동본당)씨로 최근에 그는「미꾸라지」라는 노래제목으로 음반을 발표, 방송가에 신신한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특히 그는 이 음반에서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노대통령 비자금 등 지도층 인사들의 부정부패 원인이 바로 미꾸라지 같이 요령만 피우고 대충대충 살아온 우리의 정신사세라고 꼬집고 있다.
『요리 살짝 조리핑계 대충대충 살지 마라. 너 때문에 모든 사랑 무너지고 끊어진다』등 재미있는 가사로 꾸며진 이 노래의 가사는 김상범씨 자신이 직접 쓴 것으로 재미와 해학을 동시에 지니고 있으면서 이 사회에 던져주는 강렬한 메시지도 아울러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상범씨가 「미꾸라지」를 발표하자 마자 곧바로 노씨의 비자금 문제가 터졌고 일반 시민들은 이 노래를 노씨의 비자금에 빗대 「마음의 문을 열고 솔직하게 털어놔봐」로 가사를 바꿔 부를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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