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주교단, 정부에 “교회자유” 보장 촉구

15년간 여섯 번째 요청
복지시설운영ㆍ교회 출판물 발행도

【하노이=KAP】베트남 가톨릭교회 주교단은 정부주도의 모든 제재들의 철회와 더 큰 행동의 자유 그리고 다른 단체와 조직들과의 동등한 대우를 정부당국에 정식요청 했다.

바티칸방송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미 지난 9월 주교회의 개최 때 작성된 서한이 보 반 키에트 총리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주교단의 베트남 고사정권에 대한 제재철회 요구는 15년동안에 걸쳐 벌써 여섯 번째를 맞고 있다.

이번 서한에서 「베트남의 가톨릭교회도 더욱 정당하고 더 발전된 베트남 건설을 위해 모든 가능성을 갖고서 다른 단체들과 동등한 조건들을 누리고자 한다」고 언급한 베트남 주교단은 정부당국의 정상적 활동과 교회의 특수한 활동사이의 구별 철폐를 강력히 주장했다.

또한 주교단은 학교, 병원, 나환자촌, 양로원 운영을 허락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주교단은 규칙적인 교회언론 발행에 대해 필요성을 역설하고 정부당국의 승인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