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노 대주교, 난민문제 적극해결 촉구

“희망과 신뢰로 풀어야”
난민촌 여성ㆍ어린이 보호도 시급

【바티칸=VIS】 유엔 주재 교황청 대표 레나토 마르티노 대주교는 11월 6일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난민문제에 대해 언급하고 교황의 유엔총회 연설을 인용, 『두려워하지 말고 희망과 신뢰의 정신을 회복하자』고 호소했다.

마르티노 대주교는 『이 호소가 수천만 난민들의 가슴에 큰 방향을 불러오고 쏟아져 나오는 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가져다 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에 대한 냉소적인 태도를 버리자는 교황의 호소를 상기시키면서 『자신이 지갑을 열기 싫어 일부러 외면하거나 난민들을 단지 골칫거리로만 여기는 부유한 국가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난민 여성과 어린이들에 대한 언급하면서 『난민촌의 여성들에게 지원품이나 식량의 관리와 배급에 있어 더 큰 역할을 부여해야 한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