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VIS】 교황청 평신도평의회와 정의평화평의회는 11월 8일 제2차 바티칸공의회 「현대 세계의 사목헌장 (Gau-dium et Spes)」 반포 30주년을 기념하는 사흘간의 기념행사 개막식을 가졌다.
로레토에서 열린 이날 개막식에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포함해 추기경단과 주교들, 성청 주재 외교관들과 교황청립 각 대학 학장 등이 참석했다.
교황은 『사목헌장은 교회와 세상사에 있어서 평신도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며 『사목헌장이 제시하는 보다 인간적인 세상에 대한 희망은 그리스도의 은총의 힘이 없으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이 자리에서 『2천년 교회 역사안에서 이처럼 교회 일치적인 공의회, 현세적 인간사에 대해 사목적인 깊은 관심을 가졌던 공의회는 없었다』며 『오늘 우리가 다시한번 읽어보는 사목헌장은 교회전체를 결정적으로 바꿔 놓은 문헌이고 이는 오늘날에도 더 큰 활력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이어 『사목헌장의 참된 주제는 인간 존엄성, 인류 공동체, 그리고 보편적 인간행동』이라며 『그러나 사목헌장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결혼과 가정제도의 위협, 남북 경제문제 등 인간을 위협하는 당면 과제들에 대해서도 다룬다』고 지적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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