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2년 한국에 진출, 한국교회 성장을 도와온 과달루페외방선교회 (한국지부장=김마우릴리오 신부)총장 남요셉 신부(Jose Navarro.N.57)가 정기사목방문차 내한했다.
1949년 멕시코 주교회의에 의해 설립된 과달루페외방선 교회는 한국 일본을 비롯 아시아ㆍ아프리카 남미대륙 등에서 활발하게 선교활동을 펼치고있다. 현재 한국에는 17명의 선교사제들이 서울 인천 광주 교구에서 사목활동에 참가하고 있다.
지난 92년부터 과달루페 외방선교회 총장직을 맡아온 남신부는 72년부터 87년 까지 한국에서 사목활동을 해온 한국통. 84년부터 3년간은 한국지부장을 맡기도 했다. 광양 순천 구례 벌교 소록도본당 등 전라도 지역에서 일했던 남신부는 그래서 자신의 한국말은 순전히 전라도 사투리라고 웃으며 말했다.
87년 한국을 떠난후 첫 방한이라는 남신부는 한국교회를「축복받은 교회」「복된교회」라고 칭하고『신자와 성직자들의 조화가 아주 적절한것 같다』고 말했다.
서구 북남미 대륙의 성소자 감소 경향에도 불구하고 과달루페회는 자체 신학교에 1백30여명의 대신학생외에도 올해 33명의 신학생을 입학시키는 등 선교사제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과달루페에 발현하셨던 성모님처럼 겸손하게 봉사하면서 하느님 말씀을 전하는 것이 곧 수도회의 영성이라고 전한 남신부는 앞으로도 전세계안에서 수도회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것이라고 말했다.
『선교에 있어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과 아울러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앙의 뿌리를 하느님께 두고 보다 깊은 신앙생활을 위해 노력하는데 있습니다』
선교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남신부는 97년 총장임기가 끝나면 한국에서 다시 선교사제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싶다고 한국교회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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