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년 칼플래쉬 국제콩쿠르에서 심사위원만장일치로 우승을 품에 안아 화제가 됐던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그레고리오ㆍ29세)씨가 11월 21일과 27일 경북대 강당과 호암아트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이미 17세때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에 입상한바 있으며 롱티보, 인디애나폴리스 국제콩쿠르 등에 입상, 향후 세계 음악계의 젊은 거장으로서의 가능성을 일찍부터 인정받아 왔던 양성식씨는 이번 연주회에서 무거운 곡보다는 테크니컬한 곡들 중 프랑스, 러시아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양성식씨는『남들보다 비교적 일찍 바이올린을 시작, 10대에 정규수업을 마쳤지만 지금 저는 더높은 경지로서의 도약을 위해 중요한 시기에 있다』고 밝히면서『앞으로 열심히 노력, 대가들과 신세대 사이에서 한국음악의 계보를 이어가고 싶다』고 토로했다.
11세에 첫 독주회를 시작으로 12세부터 지금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음악공부를 마치고 연주가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88년 로린마젤의 초청으로 파리 샹젤리제 극장에서 파리국립오케스트라와 협연, 서울올림픽 문화예술축전 행사의 일환으로 드리트리 키타옌코가 지휘하는 모스크바 필과의 협연 등 굵직한 경험을 갖고 있다.
양씨는 작년 10월에 예후디 메뉴인이 지휘하는 로얄 필하모닉과 협연, 큰 호평을 받기도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