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지아-사라예보=KAP】사라예보의 빈코 폴직 추기경은 보스니아에서 가톨릭교회의 생존에 대한 심각한 위험을 경고하고 나섰다.
이탈리아 중부도시 페루지아에서 열린 한 회의에 참석한 빈코 폴직 추기경은 이 자리에서 『가톨릭교회가 온전히 해체되는 것을 막기 위해선 전 세계 가톨릭신자들의 결연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빈코 폴직 추기경은 또한 92년 4월 전쟁이 시작되기 전에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에 4백만의 주민이 살고 있었는데 그가운데 43%가 모슬렘, 31%가 주로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의 정교회 신자, 18%가 크로아티아의 가톨릭 신자들이라고 밝혔다.
그는 천백일동안의 전쟁-사라예보는 집단 수용소 같았다.-이후 이 도시에서 1만2천명이 사망했으며 그중 1천 5백명이 어린아이들이었고 부상자는 5만명이나 되었다고 말했다.
전체 보스니아에서 사망한 사람의 숫자는 모두 20만명을 넘고 있으며 난민들은 3백만명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3만명의 여자들이 강간을 당한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제37차 휴전이 시작된 이후에 이 휴전이 지속적인 것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한 빈코 폴직 추기경은 『새 시작의 징표가 보이기 시작했으며 생필품, 가스, 전기는 있지만 아직도 물이 부족한 매우 심각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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