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KAP】교황청과 쿠바와의 관계개선이 지난 몇년간 괄목할 만큼 성장했으나 교황이 내년 2월 남미대륙을 방문할때 쿠바방문은 불가능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교황청의 믿을만한 소식통은 미국에서 교황과 빌 클린턴 대통령의 만남에서 쿠바문제가 중요한 의제로 다뤄진 것과 관련, 이탈리아 일간지가 보도한 것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그러나 교황청에서는 쿠바와의 관계에서 확실한 개선들이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90년대초부터 여러번의 접촉과 의사타진들이 있어왔다.
로저 에체라가이 추기경이 두번이나 하나바를 방문 피델 카스트로대통령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또 지난 7월 12일에는 추기경단 의장 베르나르딘 간틴 추기경도 하바나의 대사관에서 카스트로와 자세한 의견 교환을 한바 있다.
쿠바와의 개선된 관계 표시로는 작년 6월 25일 교황이 쿠바에 대한 미국의 경제제재에 대한 공개적으로 비판한 사실을 들수 있다.
또 같은해 11월에는 하바나교구의 제임스오르테가이 알라미 노대주교가 교황에 의해 쿠바인으로서 처음으로 추기경으로 선임되기로 했다 이때 추기경 서임식에 쿠바정부의 고위관리가 로마를 방문했다.
그러나 교황청은 내년 교황의 남미 여행때 쿠바에 중간 기착은 예정되어 있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카스트로대통령은 현교황의 직무초기인 지난 79년 쿠바방문을 요청했었으나 그 당시 교황은 박해받고 있는 신자들을 고려해서 카스트로 대통령과의 만남을 취소했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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