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VIS】10월 16일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교황피선 17주년이다.
1978년 이날 오후 6시 45분 당시 폴란드 크라코프 대교구의 주교였던 카롤 보이티야 추기경은 다른 1백 9명의 추기경에 의해 제2백64대 교황으로 선출됐고 22일 교황에 즉위했다.
공산권 출신의 비이탈리아계교황으로 피선 당시 세간의 이목을 받았던 교황은 그후 17년간 다른 어느 교황보다 정력적인 사목활동을 펼쳐 이 시대 「생명의 수호자」가 되었다.
교황은 자신의 재위기간동안 무려 1백37명의 추기경을 임명해 현재 1백 62명으로 구성된 추기경단중에서 1백20명이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서임된 추기경들이다. 또 전세계 거의 4천2백여명의 주교들 가운데 요한 바오로 2세가 임명한 주교는 2천2백84명에 이른다.
교황은 특히 자신의 재위 기간동안 매우 활발하게 교회의 가르침을 적은 문서를 반포했다. 12개의 회칙과 수많은 교서, 권고중에서 특히 최근에 발표한 「생명의 복음」은 금세기 생명 수호를 위한 가장 큰 외침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교황은 또 대희년 2천년을 맞는 준비로 교황교서 「제3천년기」를 발표해 2천년을 맞는 보편교회의 준비를 촉구했다.
어느 교황보다도 사목순방에 적극적으로 나선 교황은 지금까지 68번에 걸친 해외순방을 한바 있다.
교황의 총순방 여정은 무려 1백만 킬로미터를 넘어섰고 올해만도 지난 1월이후 5개 대륙을 모두 방문했다.
교황은 또한 지금까지 전세계 55개국과 새로이 외교관계를 수립했으며 6개국과는 단잘됐던 외교관계를 회복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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