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9일 내한한 덴마크의 베네딕트 공주(Princess Benedikteㆍ49)가 10월 11일 오후 3시 가족형태의 이색적인 가톨릭 고아생활공동체인 서울 SOS마을(원장=김상헌)을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환영식, 마을소개, 아동숙소 방문, 풍물놀이 관람의 순으로 1시간 30분동안 진행된 이날 SOS어린이마을 방문일정에서 베네딕트 공주는 환영을 표시하며 달려드는 어린이들의 해맑은 모습에 시종 환한 웃음으로 응답, 주위의 신선을 끌었다.
이번 서울 SOS어린이 마을 방문은 베네딕트 공주가 한국을 방문하기에 앞서 직접 원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베네딕트 공주는 이날 SOS어린이마을측에 1만5천달러를 사회복지기금으로 전달했으며 마을측은 직접 제작한 가로1미터 세로2미터 크기의 민속화를 베네딕트공주에게 선물했다.
이날 환영 식에서 베네딕트 공주는 인사말을 통해「어려운 생활 여건 속에서도 밝은 모습을 하고 있는 한국 어린이들의 살아가는 모습들이 너무 아름답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기존의 고아원과는 운영면에서 근본적인 차별성을 보이는 서울 SOS어린이 마을은 종사자와 원생들이 모두 가톨릭신자로 구성돼 있으며 1백50여명의 어린이들이 15가구로 나뉘어 각각 가족형태로 살아가고 있다.
현재 미국 덴마크 등 세계1백32개국에 퍼져있는 세계최대 규모의 어린이 복지시설이다.
덴마크 SOS어린이마을 명예총재이기도 한 베네딕트 공주는 덴마크 현 잉그리드(Ingrid) 여왕의 둘째 딸로 여왕승계서열 3위에 올라있으며 덴마크 사회복지사업을 적극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