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전역에서 사목 혹은 유학하고 있는 신부 신학생 수사들이 9월 29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로부터 「유럽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국 사제들이 진정으로 주님의 사람이 되기를 당부한다」는 내용의 강복장을 받았다.
이 강복장은 당일 오후 1시 제17차 재 유럽 사제모임에 참석한 한국인 신부 신학생 수사 66명이 교황의 하계 집무처인 가스텔깐돌포추기경회의장을 방문한 가운데 교황으로부터 직접 수여됐다.
제17차 재 유럽사제모임은 9월 26~29일 이태리 로마 근교 몬도 밀리오레에서 열렸으며 「민족의 화해와 한국 천주교회의 사명」이란 주제로 서울 장위동본당주임 함세웅 신부가 강사로 초빙됐다.
이 모임은 유럽전역에서 유학 사목 수도생활을 하고 있는 한국인 신부 신학생 수사들의 만남과 나눔의 장.
이번 재 유럽사제모임은 성세바스띠아노 까따꼼바 순례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한국순교자현양미사를 봉헌했다. 까따꼼바 성지순례는 초대교회 때 박해상황을 되새기며 순교자들의 얼을 기리기 위해 마련 됐으며 특히 한국순교자들의 고귀한 순교정신을 기억하면서 분단 50주년을 맞아 순교적 정신으로 조국통일 대열에 헌신할 각오를 새롭게 하자는 뜻으로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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