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의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에 출연하면서 농촌의 어려움을 피부로 느낄 때가 많았어요. 연예인 농촌돕기운동본부를 발족해 희망을 잃고 실의에 빠진 농촌을 돕자는 선배 연기자들의 요청에 아주 기쁜 마음으로 참가를 결심하게 됐지요」
연예인 농촌돕기운동본부(회장=김해권)회원 가운데 최연소 회원으로 가입, 바쁜 스케줄 가운데서도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펴고 있는 노현희(율리아나, 24, 서울 미아3동본당)씨.
그는 우리나라 농촌드라마 사상 유일하게 농촌처녀가 도시로 떠나는 배역이 아닌 도시에서 직장을 다니다 농촌으로 돌아온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의 명자로 출연하며 농촌의 어려움과 농민들의 애환을 진솔하게 표현해 내고 있다.
특히 노현희씨는 촬영을 위해 농촌을 찾았을 때 마다 어떤 때는 가뭄으로 또 어떤 때는 수해로 피해를 보는 농민들을 보고 참으로 농사가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비록 작은 역할이지만 연예인 농촌돕기운동본부를 통해 농촌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거창한 말보다는 제 스스로 우리농산물을 애용하고, 음식을 먹을 때마다 농민들의 수고를 생각한다면 그것이 가장 큰 우리농촌살리기운동인 것 같아요」
처음에는 우루과이라 운드가 뭔지, 추곡수매가 뭔지 몰랐지만 대본을 통해 하나씩 익혀 이제는 농촌사람이 다 됐다는 노현희씨는 무엇보다 농촌과 농민을 위해 우리교회가 시작한 우리농촌살리기운동은 이 시대 가장 적절한 운동이 아닐 수 없다며 이 운동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길 기대했다.
바쁜 연예인활동 중에도 주일미사만큼은 꼭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것은 물론 항상 가톨릭신자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는 노현희씨는 성바로병원 원장인 노유자 수녀의 사촌 여동생으로 독실한 가톨릭 신자집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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