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설계사 유재미(크리스티나ㆍ51ㆍ삼성생명 강남총국 유안대리점)씨는 가히 업계의 신화로 통한다.
최근 자전적 소설 「엄마는 힘이 세다」(차림 간행)를 펴낸후 방송과 신문에서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유씨는 자신을 성공한 사람으로 칭하는데 대해 「이제 시작」이라고 답한다.
지난 1988년 남편을 잃고 고1, 2, 3년생 세남매를 이끄는 가장이 된 유씨는 보험업계에 발을 들여 놓은 후, 2년만에 「여왕상」을 수상하고 세일즈성적이 가장 뛰어난 사람들이 참가하는「MDRT」(백만불원탁회의)에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삼성생명은 물론 타사에서도 모델로 삼는 프로세일즈 우먼으로서 그는 이 책에서 지금의 성공이 있기까지의 고통과 희열들을 진솔하게 전하고 있다.
계약자가 손해를 볼 수 있는 사례부터 제시하는 정확한 상품안내와「나자신을 판매한다」는 자존심이 최고의 노하우라고 설명하는 유씨는 성공 자체보다는 그뒤에 숨은 땀을 더 높이평가해주길 바란다고 한다.
패션쇼 코디네이터로 일하는 안재경(25), 미국에서 유학주인 지영(이레네ㆍ24), 재익(베라노ㆍ23) 등 삼남매의 교육을 위한 투자에 아직도 전셋집에 산다는 유씨는 해외의 잠재 수요자까지 겨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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