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들어 동유럽에서도 종교적 문제에 있어서 이제 명백히 약 20년전에 서유럽이 경험했던 변화 즉 『하느님은 예, 교회는 아니오』라는 구호로 특징되는 변화의 물결이 서서히 일고 있다.
동유럽국가의 경우 수년전부터 지속적인 종교적 부흥을 경험해왔었다. 그러나 그가운데 작은 일부만이 교회안에 정착했을 뿐이다.
동유럽의 종교사회학자들은 이와 관련 『새로운 종교심은 오히려 새종교 운동이나 신흥종교에서 보여지고 있다』고 진단한다.
이같은 현상은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폴란드, 백러시아, 러시아, 타타르스탄, 우크라이나, 헝가리, 루마니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등의 나라에서 나타나고 있다.
종교적인 부흥에도 불구하고 동유럽의 종교심의 사회학적 가치는 전과같이 서유럽보다는 아주 낮은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동유럽에는 또한 다원적 사회 생성과 연관된 많은 해결되지 않은 갈등 문제 등이 있다.
예컨대 학교나 교육원 같은 각 교파 시설들 문제, 정치적 토론이나 사회개혁에 교회가 참여하는 일 등은 아직은 낯설은 것들이기도 하다.
또 교회의 중앙집중화 경향도 공산당 압제이후에 갈등의 요인이 되고 있다. 이 같은 분석은 헝가리 사목연구소가 부다페스트에서 개최한 회의에서 다룬 주제의 결과에 따른것이다.
【부다페스트=K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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