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일선」을 슬로건으로「준비」를 표어로 내걸고 국가와 인종계급과 종교를 초월하여 지역사회 세계에 봉사하는 청소년 운동체「걸스카우트운동」.
1946년 한국에 진출, 광복후 청소년들의 교육과 발전에 공헌해온 한국 걸스카우트운동이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기념행사와 그 준비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20만 대원의 사령탑으로 한국 걸스카우트운동의 위상을 높이는데 창립 50주년 의미를 모으고 있는 변주선(세실리아ㆍ여의도본당ㆍ55) 총재.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많아지고 있지만 활동을 저해하는 많은 어려움이 산재해 있습니다. 그 난관을 이기기 위해서는 헤쳐나갈 용기와 힘이 필요하고 계속적인 지도가 필요합니다. 또한 정보통신등을 이용 세계적 안목을 키우는 노력을 가할 생각입니다.』
71년 입단, 24년을 걸스카우트운동과 함께 해온 변주선 총재는 한국걸스카우트연맹이사 부총재 등을 거치고 특별히 국제교류 부분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인 국제통.
『아직까지도 편지를 주고 받는 외국 친구가 있을 정도로 많은 이들과 교류하고 사귈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었습니다. 스카우팅을 통해 배울 수 있었던 조직활동은 현재 하고 있는 병원 행정일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다양한 스카우팅 활동을 통해 개인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었다는 변총재는 걸스카우트의 선서중「하느님과 나라를 위하여 나의 힘을 다하고 항상 다른 사람을 도와주겠다」는 부분은 종교와 상당히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점이라고 설명하면서 가톨릭 스카우트의 경우 상당히 알차게 운영되고 있는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광복후 혼란기 6ㆍ25전후 극심한 상처를 가지고 있던 한국땅에 희망을 부여하고 도전적 자세를 심어왔다고 그 간의 걸스카우트 활동을 평가한 변총재는 이제는 2천년대를 이끌어갈 젊은 여성들에게 보다 큰 용기와 도전을 부여하면서 도약을 시도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국 걸스카우트 연맹은「소녀의 발전, 나라의 발전」으로 설정하고 아태지역 청소년 예술제, 50년사 발간, 역사전시회, 지도자 심포지엄, 청소년 큰잔치 등의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오는 10월 12일에는 스웨덴의 베네딕트 공주가 참석한 가운데 50주년 기념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청소년 시기에 맞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많이 개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시위주교육 과정 때문에 제대로 이행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지도자들도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털어놓는 변총재는 그런면에서 앞으로 젊은 지도자 양성에 주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년 임기의 총재로 선출된바 있는 그는 임기동안 스카우트 활동이 지역사회와 생활속 운동으로 연결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재단이사 김광태씨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는 변총재. 두 딸과 며느리 모두 걸스카우트 출신. 아들 역시 보이스카우트 활동을 했고 남편 김광태씨는 국제 로타리클럽 3640지구 총재로 재임중인「스카우트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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