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의 나이를 훨씬 넘어섰지만 젊은이 못지않게 자기개발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연극인 구영숙(도미니카ㆍ45ㆍ서울 양지동본당)씨.
구씨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주최하는 연극「윤유일」에서 윤유일의 애인 역으로 무대에 선다.
대학 1학년때 대구 KBS라디오의 전속 성우로 활동을 시작했을 당시 구씨는 연극계서도 주목받기 시작했다. 당시 대구 KBS라디오 방송국에는 구씨가 유일한 여성성우였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주부로서의 역할에 만전을 다하기 위해 연극과 성우생활을 포기했던 구씨는 지난 90년 기나긴 공백기간을 마감하고 다시 무대로 복귀했다.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극장에서 막이오른「불꽃춤」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한 그녀는 이후 수편의 연극에 출연, 끼를 남김없이 과시하는등 노익장을 과시했다.
성우 출신답게 교회행사때 마다 내레이터 또는 사회로 봉사하는 등 열심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구영숙씨는 얼마전 세종대학교 음악대학에서 개최하는 음악 아카데미에 수강할 정도로 지칠줄 모르는 열정을 지니고 있다.
문화선양회 합창단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구씨는 『항상 소리내어 봉사할 각오가 되어 있다』면서 『주님이 주신 소리의 은총을 통해 교회의 크고 작은 행사에 봉사하고 싶은 것이 소원』이라고 강한 의지를 표출했다.
앞으로 연극이나 성우적 자질을 발휘할 기회가오면 마다하지 않고 힘닿는데까지 도전해보고 싶다는 구영숙씨.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그녀의 삶의 접근방식은 참으로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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