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의 한 은행이 모스크바의 구세주 성당 재건을 위해 50Kg 금괴를 러시아 정교회측에 희사해 화제가 되고 있다.
러시아의 인테르 팍스 통신이 8월 17일자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은행의 은행장이 성대한 의식을 진행하며 성당의 돔 지붕을 둘러 싸는 도금 처리장식에 들어가는 귀금속을 러시아 정교회의 수장인 알렉세이 2세 총대주교에게 전달했다.
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성당의 다섯개 돔지붕 모두를 도금하는데 4백26Kg의 금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에 도금처리를 하게되는 구제주성당은 19세기 후반인 1812년에 러시아가 나폴레옹을 전쟁에서 무찔러 대승을 거둔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었다.
구세주 성당은 짜르황제 시절에 러시아의 국가적 상징이었으며 모스크바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성당이기도 하다.
1930년대초 공산당 독재자 스탈린은 이 성당을 폭파하도록 명령을 내리고 그곳에 거대한 수영장을 건설했었다.
성당의 재건은 올해초 시작되었는데 아직도 러시아내의 여론은 찬반 양론으로 갈라져 있다.
【모스크바=K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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