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순종 사랑 신심 공부 활동을 표방하면서 평신도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는 쇄신운동을 펼치는 「꾸르실료」.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서울세계 성체대회 기념관에서는 전세계 꾸르실리스따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4개대륙 대표자들의 회의가 있었다.
북ㆍ남미 유럽 아시아 태평양지역 대표, 한국내 각 교구 사무국 대표들이 참가한 이 모임은 한국 꾸르실료가 세계의 장국 수임후 처음 갖는 대외적 공식 행사였다.
이 회의에 옵저버 자격으로 참가한 마리오 곤잘레스씨. 86-90년 OMCC의장을 지냈던 그는 현재 베네주엘라 꾸르실료협의회장이며 90년부터 교황청 평신도위원회 위원 직함을 갖고 있기도 하다.
OMCC의장 재임기간중 88년에는 세계 꾸르실료 지도자 회의를 베네주엘라 까라까스서 개최, 대륙간 지도자들의 유대를 공고히하고 더불어 꾸르실료 통일성을 확립하는데 많은 기여를 한 장본인이다.
「한국은 꾸르실료의 장국으로서 뿐만아니라 급격한 교세확장, 세계 교회내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보더라도 97년 세계 꾸르실료대회를 유치할 충분한 자격이 있습니다」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였던 세계 꾸르실료대회 장소와 관련 이렇게 의견을 밝힌 마리오씨는 「한국 꾸르실료는 각 교구단위로 적극적인 지원속에 성장해가고 있는것 같다」며 「이러한 교구 당국의 협조는 꾸르실료 운동의 확보역할을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꾸르실리스따들은 교회안에서 활동도 중요하지만 가정 사회 직장에서 사랑을 보이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는데 선봉이 되어야 할것입니다」
꾸르실료 운동의 통일성과 활성화를 향후 OMCC역할의 중요한 과제로 제시한 마리오씨. 「정신적으로 점차 황폐화되어 가고 있는 현 시대에서 사회를 복원할 수 있는 길은 믿음뿐」이라고 역설한 그는 그러한 견지에서 꾸르실료 운동은 더욱 큰 비중을 차지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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