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KAP】 러시아의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직속의「종교문제 협의회」 설치를 결정했다고 인타르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협의회는 자문기관으로서의 대통령과 러시아 연방내 있는 여러 종교들과의 관계를 지속하게 된다고.
협의회 초대회장에는 금년 64세의 아나톨리 크라시코프가 임명되었는데 그는 1959년부터 1964년까지 로마주재 타스통신을 이끌었으며 교황 요한 23세와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 관해 당시 소련 국영통신의 보도를 책임졌던 장본인이기도 하다. 1978년부터 크라시코프는 타스통신의 편집국장 대리가 되었고 1992년에 옐친 대통령에 의해 크레물린 대변인 실장으로 발탁됐다.
러시아내에서는 그가 종교문제에 관한 출중한 지식을 가진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소련공산당 시절에도 총리직내에 종교문제협의회가 설치돼 교회에 대한 통제정책을 수행했으며 모든 종교단체들은 국가안전지구와 협조하고 있는 이 협의회 동의 없이는 불가능했다.
모스크바의 관측통들은 옐친이 이처럼 문제가 있는 종교문제협의회를 부활시킨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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