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아프리카 부룬디의 가톨릭교회 주교단이 비폭력 사용을 간절히 호소하고 나섰다.
브뤼셀과 부줌부라에서 발표된 사목교서에서 부룬디의 7명의 주교들은 『수년전부터 불안으로 점철돼 온 이 나라는 지금 그 역사의 슬픈 시대로 향하고 있다』고 개탄을 금치 못했다.
또한 주교들은 『모든 폭력 행위는 절대적으로 온당치 못하며 비록 정당방위라 할지라도 결코 의도적으로 다른 사람의 죽음을 용인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주교들은 이나라의 비극은 맹목적인 권력지향, 복수심 그리고 습관화된 폭력에 기인한다고 지적하고 모든 연령층과 모든 사회계층의 모두가 살해할 준비를 가지고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원수로 생각하는 이같은 사고방식을 깨트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교들은 그같은 사고에서 인간의 생명이 종족이나 정치관의 제단위에 제물이 되고 있는것이라고 비난했다.
부룬디 주교들은 『폭력의 악순환은 계속되고 있으며 수많은 그룹들은 테러단체인양 행동하여 발생하는 모든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정치적 권위를 다시 세우고 국민들도 이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뤼셀ㆍ부줌부라=KAP】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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