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주선「미르」는 지난 7월 25일부터 평화의 메시지를 전세계에 보내고 있다.
우주 비행사 아나톨리 솔비요브와 니콜라이 부다린은 우주선안에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모스크바의 알렉세이 2세 총대주교가 축성하고 우주 로켓트 M-28에 의해 우주로 쏘아 올려진 이콘 성상들을 세워 놓았다.
두 이콘은 성녀 아나스타시아 상인데 하나는 가톨릭에서 만든 것이고 또 하나는 정교회에서 만든 것이다.
알렉세이 2세 총대주교는 이콘을 축성 하면서『4세기초 순교한 성녀 아나스타시아는 당시 아직 분열 되지 않은 교회의 성녀였다』고 선언하고『따라서 이 이콘은 동방과 서방 교회의 공동의 뿌리를 상징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대주교는 또『그리스도교 신자들은 잃어버린 교회 일치를 다시 일으켜 세우도록 이 이콘은 호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녀 아나스타시아는 유고슬라비아 지역에서 순교했는데 오늘날 자코보교구 지역에 속해 있다.
이교구는 반은 세르비아로 반은 크로아티아로 나누어 졌다. 이 이콘들은 따라서 모든 민족들의 평화에 대한 희망을 상징한다.
이콘은 1996년 1월까지「미르」우주선에 머물 것이다.
[모스크바=K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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