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 수장인 영국 여왕이 역사상 처음으로 로마 가톨릭 미사에 참례하게 된다.
버킹검궁 발표에 따르면 오는 11월 가톨릭교회인 웨스트 민스터 대성당 건립 1백주년 기념미사에 여왕이 참석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결정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교파를 초월한 최고 통치자로서의 올바른 결정이라는 평을 받고있다.
버킹검궁 대변인은 『여왕이 가톨릭교회의 미사참례 초청을 수락한 것은 시대에 맞는 매우 적절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11월에 있을 이 미사는 1백년전 당시 바우그한 추기경이 헨리 8세가 로마 가톨릭으로부터 스스로 분리한후 몇세기 동안 공식적인 가톨릭 신앙생활이 금지됐던 영국에 다시 가톨릭을 들여놓는데 초석이 된 웨스트 민스터 대성당의 설립을 기념하여 거행되는 행사이다.
5천8백만 영국국민 중 가톨릭신자는 약 5백만명으로 이들은 1829년부터 종교자유를 얻었다. 아직도 영국왕실에서는 가톨릭신자와의 결혼과 개종을 금지하고 있는데 이를 어길경우 왕좌에 대한 권리를 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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