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정은규ㆍ김경환 신부 몬시뇰에 임명

대구대교구의 정은규 신부(로마 한인신학원 원장)와 김경환 신부(대구효성가톨릭대학 총장)가 6월 9일자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몬시뇰에 임명됐다.

이들의 몬시뇰 임명은 주한 교황대사관이 7월 31일 대구대교구에 이 사실을 통보해 옴으로써 확인됐다.

정은규 몬시뇰은 1960년 12월 21일 로마에서 사제로 서품됐으며, CCK 사무차장 및 사무총장, 교황청 전교원조회 한국집장, 광주가톨릭대학 교수 등을 역임했고, 2백주년때는 2백주년 기념 중앙기획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정몬시뇰은 90년부터 로마 한인신학원 설립 준비 책임자로 임명돼 활동중이며, 지난해 한인신학원 원장에 취임했다.

김경환 몬시뇰은 1962년 6월 프랑스 리옹에서 사제로 서품, 재불(在佛)한국 가톨릭학생 지도신부, 가톨릭신문사 사장, 광주가톨릭대학 교수, 매일신문사 사장 등을 역임하고 95년 3월부터 대구효성가톨릭대학 초대 총장으로 재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