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VIS】동방교회의 「일치총대주교」로 교회 일치운동에 기여해온 바르톨로메오 1세가 6월 27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로마를 방문했다.
동방교회의 콘스탄티노플 대주교이자 91년 일치총대주교로 선출된 바르톨로메오 1세의 이번 방문은 최근 두드러지고 있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동방교회와 일치운동에 대한 깊은 관심과 함께 일치를 위한 동서방교회의 대화에 매우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르톨로메오 1세는 에페소 대주교 크리소스토모스, 이탈리아의 그리스 정교회 스피리던 대주교, 필라델피아의 멜리튼 대주교 등 수행원들과 함께 27일 정오 로마에 도착해 바티칸궁 앞에 위치한 성요한 타워에서 교황의 환영을 받았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환영석상에서 바르톨로메오 1세 일행에게 「형제애에서 우러나는 가장 우호적인 환영」의 뜻을 전하고 『자신은 이번 만남이 하느님의 축복을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어 총대주교와 사적으로 가진 환담에서 『이번 가톨릭교회의 수호성인인 사도 베드로 바오로의 대축일을 맞는 기쁨을 더욱 풍부하게 해준다』며 『서로에 대한 형제애적 사랑 안에서 이루어진 이번 만남은 깊은 영적 메아리를 서로의 가슴속에 전해준다』고 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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