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VIS】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996년도 1월 1일 세계평화의 날 메시지 주제를 「어린이들에게 평화의 미래를」로 정하고 그리스도인들과 선의의 사람들에게 너무나 많은 어린이들이 평화를 알지 못하고 또 만끽하지 못하는 현실을 묵상할 것을 요청했다.
교황청 공보실은 이날 발표된 성명을 통해 이같은 주제를 전하며 『어린이들이 평화를 건설하는 법을 가르쳐주기 위해서는 오늘날의 사회가 어린이들이 평화안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그것은 어린이들의 권리이자 우리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성명서는 또 『이 메시지를 통해 교황은 어린이들에게 평화에 대한 희망을 전해줄 것을 희망했다.』며 『이들은 자신들을 사랑으로 감싸주고 자기들의 존엄성을 존중해줄 가족들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성명은 이어 『어린이들은 폭력으로 이끌리지 않고 사회의 어두운 면에 맞서 싸울 수 있는 방식과 용기를 배워야 한다』며 『이러한 평화의 교육은 바로 부모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은 또 『1996년은 세상의 기아와 주택 등의 문제와 관련한 국제회의가 개최된다』고 상기, 『이는 특히 어린이들의 문제에 대한 관심을 기울일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그들의 평화로운 미래세 대해 책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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