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사업에 신자로서 조금 협조한것 뿐인데 교황 성하의 훈장까지 받는 은총을 입게돼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더욱 열심히 신자로 살아가라는 채찍으로 알고 남은 삶이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회의원이자 라자로돕기회 회장 등을 맡고 있는 정창현 의원(베네딕도ㆍ수원 오산본당)이 6월 25일 천진암 「2천년 민족통일과 선조시성을 위한 성년준비대회」식장에서 교황을 대신한 평신도성차관 코르데스 대주교와 교황대사로부터 「교회와 교황을 위한 십자훈장」을 받았다.
이 훈장은 특별히 교황에 충성하고 교회를 위한 희생이 현저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훈장으로 그동안 교회를 위한 일이라면 모든 것을 제쳐둔채 헌신적으로 교회를 도와왔던 정의원의 공로가 인정된것.
김남수 주교의 추천으로 훈장을 받게된 정창현 의원은 현재 라자로 마을 돕기회 회장 외에 천진암 대성당 건립 운영위원, 천진회 부회장, 국회 의원신도회 부회장, 오산성당건축추진위원장 등을 맡아 바쁜 의정활동중에서도 교회를 위한 일이라면 만사를 제쳐두고 참가하는 열성을 보여왔다.
무엇보다 정의원은 국회활동중 낙태법 개정과 환경문제 등에서 정당의 뜻에 상관없이 신자로서의 양심에 따라 이법의 저지에 노력하는 소신과 신앙심을 보여 주었는가 하면 교회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들이 난관에 부닥칠때마다 직접 나서 문제를 해결하는 도움을 주었다.
특히 수해로 훼손당한 미리내성지를 3군단의 도움을 받아 일을 마무리할수 있도록 도와준데 대해 김남수 주교는 잊지 못할 은혜라고 항상 그에게 고마움을 표시해 왔을 정도다. 국회 초선의원이면서도 민자당 부총무로 기용될 정도로 대인관계가 원만한 정의원은 특히 『농ㆍ어업을 살리는 길이 곧 환경을 살리고 생명을 살리는 길』이라며 우리농촌살리기운동에도 적극 동참해 왔다.
김남수 주교는 『교회일이라면 발벗고 나서 도와온 분인데 그 고마움의 표시가 너무 늦었다』며 『수원교구가 정의원처럼 훌륭한 분을 둔 것은 수원교구로서는 그야말로 복을 받은 것』이라며 정의원의 훈장 서훈를 진심으로 축하했다.
정창현 의원은 서울대 농대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거쳐 14대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며 현재 민자당중앙정치교육원 부원장 원내부총무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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