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장 나굴리엘모 주교의 영명축일 및 고희(古稀)축하행사가 6월 20일 오전 10시 30분 주교좌 답동성당에서 거행됐다.
나주교와 교구 사제단이 공동집전한 축하미사에 이어 축하식과 축하연의 순서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교구내 사제단과 수도자, 평신도 등 2천여명이 참석해 칠순을 맞은 나주교를 축하했다.
미사에 이어 교구 평협이 주최한 축하식에서는 박문국교, 박문여고, 대건고교, 소명여고 학생들이 정성껏 마련한 노래와 율동을 선사해 나주교를 포함한 참석자들의 열띤 박수를 받았다.
특히 소명여고 학생들 수십명이 동시에 나주교에게 장미꽃 한송이씩을 건네주자 나주교는 이국 땅에서 칠순을 맞은 감회가 새로운 듯 상기된 표정으로 학생들의 손을 잡아주기도 했다.
나주교는 축하식에서 답사를 통해 자신의 칠순을 기억하고 기도해 준 교구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인천 가톨릭대학개교를 위한 신자들의 관심을 요청했다.
미국 메사추세츠주 로렌스에서 태어난 나주교는 1961년 6월 6일 인천교구장으로 착좌, 올해로 35년째를 맞아 부임 당시 9개본당, 2만8천여명에 불과하던 교구를 67개 본당에 28만1천명의 교세로 성장하도록 이끌어왔다. 나주교는 현재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인천 신학교 건설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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