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백년역사의 한국교회에서는 처음으로 전국에 산재하는 미술가들이 최초로 함께 모였다는 점에서 이번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창립은 큰 의의를 갖습니다」
6월 14일 오후 5시 서울 세종호텔 한가림식당에서 전국교구의 가톨릭미술가회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한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최종태(요셉ㆍ서울대 미대ㆍ조소과) 교수가 밝히는 출범 의의다.
최교수는 「세계에서 유래가 없이 수많은 성당이 지어지고 있고, 또 성미술에 조예가 깊은 장익 주교가 주교회의 문화위원회 위원장으로 부임한 올해가 한국교회 성미술발전의 절호의 찬스」라고 전제하면서 「이러한 때에 전국조직이 탄생되었기 때문에 미술인들이 교회의 성미술발전을 위해 책임과 의무를 다했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임기 3년으로 초대 회장을 맡은 최교수는 「처음 출범하는 전국조직이기에 우선 조직 정비를 위해 가톨릭미술가회가 없는 교구에 조직을 만드는데 역점을 둘것」이라고 밝히면서 「내년에 「제1회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전」을 통해 전국의 신자 미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교회 성미술 발전에 대한 방향을 모색해 보겠다」고 토로했다.
출범하자마자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미술가협회는 전국 미술인들이 참여하는 미술전 외에 교구간의 교류, 외국 가톨릭 미술인 조직과의 연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혀 성미술발전에 기대를 걸게하고있다.
최종태 교수는 「한국가톨릭미술가회가 국제조직에 가입이 되어 있지만 지금까지 거의 교류가 없었다」고 말하고 「앞으로 세계 그리스도교 미술단체와 많은 교류를 해나가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는 전국적 차원의 미술전 이외에 성미술에 대한 세미나,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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